[07:47 가상자산] 비트코인, 美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하락세
[07:47 가상자산] 비트코인, 美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하락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7.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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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돼 하락세다.

12일 오전 7시47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1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2.63% 하락한 265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4.31% 내린 146만4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은 이번주부터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통해 경기 둔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의 영향을 받는 기술주 중 아마존은 전거래일 대비 3.28%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각각 1.18%, 1.48% 하락했다. 알파벳은 전거래일 대비 3.08%,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4.33% 떨어졌다.

이에 가상화폐 가격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1일 0시 기준)보다 1.03% 내린 266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60% 하락한 146만3000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