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오늘도 경찰청 앞에 모인 대우조선 "불법파업 수사하라"
[포토] 오늘도 경찰청 앞에 모인 대우조선 "불법파업 수사하라"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7.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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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출근길 시민, 경찰청 직원들에게 하청지회 불법 파업 해결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일에 이어 이날에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 모여 하청노동조합의 불법파업 수사를 촉구했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이날 경찰청 앞에서 배포한 유인물을 통해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사내 각 협력사를 대상으로 노조 전임자 인정, 노조 사무실 지급, 임금 30% 인상, 상여금 300% 인상 등 실현 불가능한 요구사항을 내세우고 있다"며 "조선소의 핵심 생산시설인 도크를 점거하고 생산을 방해하는 불법 파업을 한 달 넘게 자행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수년에 걸친 조선업 불황으로 회사 매출이 최대 3분의 1로 감소한 상태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약 2조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원자재가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프로젝트의 계약 해지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하청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6월에만 28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며 “파업이 계속될 경우 하루마나 매출액 감소 260억원, 고정비 손실 60억원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법 질서를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최지원 기자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출근길 시민, 경찰청 직원들에게 하청지회 불법 파업 해결 촉구 집회를 열고 플래카드를 펼쳐 보인 모습. [사진=최지원 기자]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출근길 시민, 경찰청 직원들에게 하청지회 불법 파업 해결 촉구 집회를 열고 플래카드를 펼쳐 보인 모습. [사진=최지원 기자]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하청노동조합 불법파업 수사 촉구 호소문을 배포하는 모습. [사진=최지원 기자]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하청노동조합 불법파업 수사 촉구 호소문을 배포하는 모습. [사진=최지원 기자]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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