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원·서울서 리모델링·가로주택 사업 수주
대우건설, 수원·서울서 리모델링·가로주택 사업 수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7.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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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시정비사업 시장서 2조원 일감 확보
대우건설이 제안한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과 '서울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로 일원 지하 2층~지상 20층, 1842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21층 1956가구로 증축한다. 공사비는 5383억원이다.

단지명은 '푸르지오 더 마제스티'로 제안했고 대단지 특성을 고려해 커튼월룩과 고급 외장재를 활용한 외관 제시했다.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계획했고 단지 입구에는 대형 문주를 적용할 계획이다.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선 서울시 도봉구 창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187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한다. 공사비는 551억원으로 사업지 인근 창동 2~10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가로 수주해 통합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3100억원 규모 '신길우성2차·우창 재건축'을 시작으로 올해 △대전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안양 평촌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 △거여5단지아파트 리모델링 등을 따내며 2조2006억원어치 정비사업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수주로 단기간에 2조원 수주액을 달성했다"며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고 리모델링과 소규모정비사업 등 다양한 유형 사업을 추진해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