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행시 기수 역행 사례도 기록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주현 금유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사상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고위직 인사는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에 이어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행시 기수가 역행하는 첫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행시 25회로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28회)보다 행시 기수로서 선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행시 25회)과 동기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08년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분리돼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금융위원장 후임자로 행시 선배가 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제4대 신제윤 위원장과 제5대 임종룡 위원장이 행시 24회로 동기였던 적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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