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채용 논란' 친인척, 선거운동 함께한 동지"
尹대통령 "'채용 논란' 친인척, 선거운동 함께한 동지"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7.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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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행팀 문제 대변인이 이미 말씀 드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친인척 채용 논란이 인 선임행정관 최모씨에 대해 "내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마(빌딩) 캠프에서, 그리고 우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태핑(약식 기자회견)에서 '민간인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논란과 외가 6촌 채용 문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권력의 사유화라고 비판하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설명했다.

최씨는 부속실 내 '관저팀(가칭)' 소속 팀장으로 김건희 여사 보좌 업무를 맡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와 아버지와 윤 대통령의 어머니는 6촌 사이로, 최씨와 윤 대통령은 8촌 관계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배우자 A씨가 동행해 논란된 데 대해선 "나토 수행팀 문제는 대변인이 이미 말씀드린 것 같다"고 일축했다.

A씨는 나토 정상회의 선발대 일원으로 윤 대통령 부부보다 5일 앞서 스페인으로 향했으며, 귀국시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 논란됐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