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2주 앞두고 위원 추천 요청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2주 앞두고 위원 추천 요청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7.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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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출범을 2주 앞두고 국회 등 각 추천기관에 위원 추천을 공식 요청했다. 국교위는 국가 중장기 교육정책을 맡을 기관으로 오는 21일 출범한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오후 국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교육단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추천권을 가진 기관에 위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일괄 발송했다.

국교위법에 따르면 위원 21명 가운데 5명은 대통령이 지명한다. 그 외 △국회 9명 △교원 관련단체 2명 △대교협·전문대교협 2명 △시도지사 협의체 1명을 추천한다.

교육부 차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표는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장상윤 차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다.

요청서에는 추천기한을 두지 않았다. 다만 국교위가 오는 21일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출범하게 돼 그전에 추천을 완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원 단체의 경우 회원수 13만명으로 최대 규모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을 포함한 단체 14곳에 모두에 추천 요청서를 발송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 단체가 여러 곳이어서 특정 단체에만 보내지 않고 모두 발송했다”며 “추천에는 단체간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