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3회 연속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국방부, 3회 연속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허인 기자
  • 승인 2022.07.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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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에는 언제나 군(軍)이 함께합니다'
육군항공사령부 CH-47(치누크)헬기가 삼척 대형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육군항공사령부 CH-47(치누크)헬기가 삼척 대형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국방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재난관리평가에서 2019년, 2020년, 2022년 3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중앙부처,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역량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년도 재난관리 실적을 매년 평가한다.

민간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은 2021년 국방부가 ‘코로나19’ 백신 수송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수송체계를 구축하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2019년,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는 강원 산불 진화, 집중호우?태풍 피해 복구 지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 등 주요 재난 대응에 군이 성공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방부가 재난관리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재난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재난 현장에 투입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온 결과이다.

국방부는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신속대응부대로 육군 특전사 각 여단과, 해병대1사단을, 탐색구조부대로 해군 각 함대 및 특수전전단,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등을 지정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육군50보병사단 장병들이 울진 대형산불 진화에 투입되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육군50보병사단 장병들이 울진 대형산불 진화에 투입되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 3월 4일부터 13일까지 강원·경북지역 대형산불과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밀양·울진 대형산불 진화에 모두 합해 병력 17,871명, 헬기 416대, 장비 164대를 지원하고, 제설 지원, 긴급구조, 코로나19 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 등을 수행하여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 기여했다.

국방부는 국가적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군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방통합재난관리정보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재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히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와 각 군이 각각 운용하고 있는 재난관리정보체계를 통합하여, 향상된 국방통합재난관리정보체계를 2023년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