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만6518㎡ 규모…KT 클라우드와 향후 IDC 개발 협력 추진
DL건설이 '가산아이윌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가산아이윌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345-48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6518㎡ 규모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데이터센터 내 인프라 구축은 KT가, 운영은 KT 클라우드가 맡을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약 3000억원으로 이중 DL건설 지분은 약 1028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3개월이다.
이와 함께 DL건설은 KT 클라우드와 향후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대한 '전략적 상호 협력'을 맺고 KT 클라우드 자체 또는 외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개발 사업과 관련한 부지 발굴과 프로젝트 개발,기술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물류 사업에서 역량을 키웠던 △IPD(통합프로젝트관리) △프리콘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수주는 해당 분야에서 당사의 건설 기술 역량 및 그 의지를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공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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