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삼척시 노인자살예방 환경 구축
생명보험재단, 삼척시 노인자살예방 환경 구축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7.06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약안전보관함 50가구 보급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왼쪽부터)김영미 삼척시 보건소장, 김영수 하장면 추동리 이장, 진광선 근덕면 상맹방리 이장, 김중하 근덕면 광태리 이장,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와 함께 6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을 열고 지역 내 총 5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6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을 열고 (왼쪽부터)김영미 삼척시 보건소장, 김영수 하장면 추동리 이장, 진광선 근덕면 상맹방리 이장, 김중하 근덕면 광태리 이장,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가 지역 내 총 5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재단)은 강원도 삼척시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을 열고 근덕면과 하장면 총 5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50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영미 삼척시 보건소장과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삼척시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 (인구 10만명 당)은 2015년 98.7명(0.0987%)에서 2018년 13.2명(0.0132%)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점차 반등해 2020년 37.3명(0.0373%)을 기록했다. 노인의 자살 시도를 사전에 막고 지역 내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은 또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하는 등 지자체와 지역사회 연계기관이 협력하며 농촌 맞춤형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과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삼척은 노인인구 비율이 25.4%로 매우 높은 초고령 사회로,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이 필수라고 판단해 삼척을 농약안전보관함 신규 보급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보급을 통해 삼척시의 노인 자살률 상승 추세가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