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안전보관함 50가구 보급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재단)은 강원도 삼척시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을 열고 근덕면과 하장면 총 5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50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영미 삼척시 보건소장과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삼척시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 (인구 10만명 당)은 2015년 98.7명(0.0987%)에서 2018년 13.2명(0.0132%)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점차 반등해 2020년 37.3명(0.0373%)을 기록했다. 노인의 자살 시도를 사전에 막고 지역 내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은 또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하는 등 지자체와 지역사회 연계기관이 협력하며 농촌 맞춤형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과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삼척은 노인인구 비율이 25.4%로 매우 높은 초고령 사회로,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이 필수라고 판단해 삼척을 농약안전보관함 신규 보급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보급을 통해 삼척시의 노인 자살률 상승 추세가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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