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장마철 벼 도열병 '주의'…초기 방제 필수
[친절한 농자재氏] 장마철 벼 도열병 '주의'…초기 방제 필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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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큰 폭 피해…팜한농, 종합살균제 '헬리건·클릭' 홍보
벼 병해 약제 ‘헬리건’과 ‘클릭’ [사진=팜한농]
벼 병해 약제 ‘헬리건’과 ‘클릭’ [사진=팜한농]

국내 작물보호제 1위 팜한농이 장마철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각종 벼 병해를 사전 방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종합살균제 ‘헬리건’과 ‘클릭’을 농가에 홍보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장마철은 국지성·돌발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벼 병해 발생이 그 어느 때보다 우려된다. 주요 벼 병해로는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이 있다. 

벼 생육기에 주로 발생하는 도열병은 방추형의 회갈색 증상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비가 잦아지면서 도열병 발생 면적이 전년보다 14.8% 증가한 3만8801헥타르(㏊)에 달했다. 벼 도열병은 특히 수확 전까지 지속 발생되는 특성 때문에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벼 깨씨무늬병은 벼 알에 갈색의 깨알 같은 점무늬를 증상으로 한다. 지난해 발생 면적은 1만7287㏊로 전년보다 254%, 평년 대비 151% 증가했다. 

팜한농은 벼 병해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찰을 통해 초기에 등록 약제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우나 태풍으로 침수됐을 경우 헬리건, 클릭과 같은 약제를 살포해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헬리건은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 주요 병해를 한 번에 방제한다. 병원균 생육을 억제해 발병 전후 언제 사용해도 약효가 우수하고, 내우성(기름 작용을 잘 견디는 성질)도 강해 약효 지속성이 좋다.

클릭은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을 포함한 벼 병해의 예방·치료 효과가 우수한 약제다. 벼 외에도 고추, 오이, 수박, 마늘 등 원예작물에도 사용 가능하다. 

이들 약제는 헬기와 드론 같은 무인항공방제에도 적합하다. 팜한농 관계자는 “무인항공방제 기준 수확 3주 전까지 사용 가능해 조생종 벼 등 수확이 빠른 품종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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