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 아람코 발주 사업 '독점협상 지위 확보'
현대건설, 사우디 아람코 발주 사업 '독점협상 지위 확보'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7.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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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약·입찰 인센티브 등 혜택…중동 시장 입지 확고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이 압둘카림 알감디 아람코 부사장과 지난 5일 사우디 다란 아람코 본사에서 독점협상대상자 지위 확보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지난 5일 '독점협상대상자 지위 확보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아람코가 '나맷'을 통해 발주하는 신규 사업에 대해 수의계약 및 입찰 인센티브 등을 제공받는다. 나맷은 아람코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성 △기술 △산업 및 에너지 서비스 △첨단 소재 등 4개 핵심 분야 13개 과제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아람코에서 발주하는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사우디 현지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육성 및 기술 전수, 현지 인력 채용 확대를 통한 고용 창출 등 현지화 전략을 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우디 현지 협력사 RTC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아람코 주요 발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아람코가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최대 발주처로 꼽히는 만큼 이번 독점적 자위 확보로 중동 건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를 토대로 중동 지역 해외 수주를 늘려갈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진출 후 아람코 발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 이에 기반한 오랜 신뢰 관계가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사우디에서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서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함으로써 중동 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해외 수주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