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섰다. 

6일 윤 후보자 측에 따르면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을 준비단장으로 한 10명 규모의 인사청문회 조직을 꾸렸다. 부단장은 김성희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경무관)이다. 

통상 준비단장은 경무관급이 맡아왔으나 이번에는 치안감이 하게 됐다. 

규모는 김창룡 경찰청장이 후보자였을 당시 구성된 17명보다 조금 줄었다. 정책개발팀(팀장 총경 이영철 구로경찰서장)과 신상대응팀(팀장 총경 백남익 서울경찰청 1기동단장)으로 이뤄졌다. 

준비팀은 윤 후보자의 현재 소속인 경찰청에서 윤 후보자와 소통하며 청문회에 대비한다. 

정부는 조만간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청문회는 최종 임명 전 진행되는 절차다. 다만 청문회에 대한 국회 동의가 없더라도 대통령 직권으로 임명이 가능하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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