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가 7월12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올 1월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가격인상을 또 다시 단행한 것이다.

이날 써브웨이에 따르면, 12일부터 인상되는 메뉴는 15㎝ 샌드위치 18종, 30㎝ 샌드위치 18종 등 사이드 메뉴 포함 총 74종이다. 평균 인상액은 15㎝ 샌드위치 333원(300~500원), 30㎝ 샌드위치 883원(500~1600원)이다. 

주요 메뉴로는 15㎝ 기준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이탈리안비엠티 샌드위치가 5700원에서 6100원으로 400원, 터키베이컨아보카도 샌드위치가 6900원에서 7400원으로 500원 오른다. 

다만 샌드위치를 샐러드로 변경할 때 내는 추가금 1700원은 인상 없이 동결된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상승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제품 원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가맹점주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된 만큼, 소비자들에게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써브웨에는 앞서 1월3일부터 15㎝ 샌드위치 18종, 30㎝ 샌드위치 18종, 샐러드 18종, 추가선택 4종 등에 대해 가격인상을 한 바 있다. 당시 15㎝ 샌드위치 평균 가격인상률은 5.1%였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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