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전자도서관, 한 달 만에 대출 권수 1000권 돌파
에어부산 전자도서관, 한 달 만에 대출 권수 1000권 돌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7.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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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책방' 3552명 방문…가장 인기 있는 장르 '소설'
에어부산 전자도서관 ‘하늘책방’ 7월 여름맞이 스릴러 6선 안내 이미지. [이미지=에어부산]
에어부산 전자도서관 ‘하늘책방’ 7월 여름맞이 스릴러 6선 안내 이미지. [이미지=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국적사 중 처음으로 선보인 전자도서관 ‘하늘책방’의 한 달간 방문자 3552명, 대출 권수 1000권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하늘책방은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도서를 대출해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이다. 하늘책방에는 △전자책 △오디오북 △학술논문 등 3가지 분야에 총 45종, 25만 5482권의 전자도서가 등록됐다.

에어부산은 ‘하늘책방’ 서비스 대상자를 에어부산 승객에 국한하지 않고 에어부산 회원 전체로 확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적사 중 유일하게 전자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충성 소비자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전 국민 독서율 제고와 독서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항공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늘책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소설’이다. 자기계발, 경제경영이 그 뒤를 잇는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보통의 언어들’,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순으로 도서 대출 권수가 많았다. 에어부산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2021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만큼 인기 있는 도서이기에 에어부산 회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고 대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기계발과 경제경영 장르 도서 대출 권수가 많은 것은 자기계발과 재테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현대인들의 심리가 반영된 수치”라고 분석했다.

에어부산 하늘책방을 이용해 전자도서를 대출한 윤정민 회원은 “에어부산 발권 카운터에 있는 홍보 포스터를 보고 하늘책방을 접했는데 유익한 콘텐츠가 많아 자주 애용하고 있다”며 “에어부산 회원이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전자도서 대출이 가능하고 장르별 콘텐츠도 다양해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여름을 맞아 하늘책방의 7월 테마를 ‘공포·스릴러’로 선정했다. 이번 테마 선정은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시원하고 짜릿한 공포·스릴러 영화를 즐기는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

에어부산은 △추리·스릴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공인 받은 ‘직지’와 쿠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중세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장편소설 ‘직지’ △눈부시게 아찔하고 숨 막히게 매혹적인 치정 미스터리를 다룬 ‘백광’ 등 총 여섯 작품을 추천 도서로 선정해 무더위에 지친 회원들에게 재미와 시원함을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할 때뿐만 아니라 여가 시간 때에도 많은 분들이 하늘책방을 이용해 전자도서를 대출하면서 한 달만에 전자도서 대출 권수가 1000권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트렌드에 맞게 월별 테마를 선정해 에어부산 회원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전자도서를 선보여 지속적으로 독서문화 진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늘책방 이용 방법은 에어부산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해 ‘서비스 안내’ 카테고리 내 ‘하늘책방’을 클릭하면 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