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본, HMR 틈새 공략 '느리게만든' 론칭
순수본, HMR 틈새 공략 '느리게만든' 론칭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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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요리·밑반찬 사이 '미들 볼륨' 먹거리 콘셉트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 등 4종
HMR 브랜드 '느리게만든' 4종. [사진=순수본]
HMR 브랜드 '느리게만든' 4종. [사진=순수본]

본그룹 계열의 유동식 생산 전문 기업 순수본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느리게만든’을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순수본의 느리게만든은 직접 만들 때 손이 많이 가면서도 구입하기에는 다소 고민되는 ‘미들 볼륨’ 먹거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현재 국내 HMR 시장이 메인요리와 밑반찬 위주로 구분된 점에 착안해 틈새시장 공략 차원에서 기획됐다.

순수본이 느리게만든으로 처음 선보인 메뉴는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 △돼지고기 된장 들깨시래기찜 등 4종이다. 각각 280~300그램(g)의 용량 중 고형물(건더기)을 넉넉히 채웠다.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의 경우 담백한 멸치육수에 국산 고등어, 잘 말린 시래기, 큼직한 무가 맵지만 달큰한 조합을 이루는 메뉴다.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은 고구마순과 숙성된 묵은지를 고등어와 함께 푹 익혀 깊은 감칠맛을 강조했다. 

돼지고기 들깨시래기찜은 두툼하게 썰어 오랜 시간 푹 익힌 돼지고기와 무청 시래기, 배추 우거지를 가득 담았다.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은 고온고압으로 오랜 시간 조리해 부드러우면서도 큼직한 돼지고기와 감자, 애호박, 양파, 대파 등 채소를 함께 푹 익힌 집밥 조림 반찬이다. 

순수본 느리게만든은 본죽 공식 온라인몰 ‘본몰’과 전국의 이마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순수본 관계자는 “한 끼 때우는 개념의 간편식이 아닌 정성으로 차린 집밥 같은 식탁을 선사하고자 느리게만든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