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여성기업인, 많이 배출돼야 미래 밝아져"
윤대통령 "여성기업인, 많이 배출돼야 미래 밝아져"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7.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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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개막식'에 앞서 육아용품 업체인 코니바이에린 부스를 방문해 아기띠를 체험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개막식'에 앞서 육아용품 업체인 코니바이에린 부스를 방문해 아기띠를 체험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창의적인 여성기업가, 혁신적인 여성경제인이 더욱 많이 배출돼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여성기업 주간 행사는 여성기업인이 진정한 우리경제의 주체로 당당히 자리매김 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에서 유니콘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완결형 기업 생태계를 구현하는 데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매년 7월 첫째 주를 '여성기업 주간'으로 지정·운영하도록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0월 개정된 이후 처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 여성기업 및 중소기업 협단체장, 여성기업 유공자 등 16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모범 여성기업인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총 14점 규모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윤공순 구구플라워 대표’가 안았다. 윤 대표는 40년간 화훼산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꽃배달 전문업체인 구구플라워를 전국 620여개 체인점을 보유한 대표적인 꽃배달 서비스기업으로 성장시킨 여성기업인으로 경영개선 및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화훼산업 경기 위축을 극복하고 성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포상 수여 후 참석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출발, 여성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 슬로건 등을 펼치는 수건 퍼포먼스를 함께 하면서 여성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하기로 다짐하는 것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위에서 여성, 남성 모두 차별 없이 실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여성기업도 여성기업만의 섬세함과 강인함을 장점으로 제1회 여성기업 주간의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으로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여성기업이 앞장서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이영 장관은 “이번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행사는 여성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새로운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 감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첫 여성벤처기업인 출신 장관으로서 여성기업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당당히 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대기업에 더하여 중소기업이, 남성 기업뿐만 아니라 여성기업이, 각자의 노력을 통해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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