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31일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
코오롱글로벌, 31일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7.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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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제 및 시공·공정·품질·원가 개선 기술 등 대상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 포스터. (자료=코오롱글로벌)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 포스터. (자료=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우수 기술 보유 업체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자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통합 모니터링 및 위치 추적 등 스마트 안전·관제 기술 △MC(머신 컨트롤), MG(머신 가이던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활용한 시공·공정·품질·원가 개선 기술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 확대 기술 등 건설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공모 대상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이다. 참가 희망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더콘테스트 홈페이지 내 '코오롱글로벌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 기술은 코오롱글로벌 현장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또 우수성이 입증된 기술에 대해 사업화와 공동 개발 등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 기업은 코오롱그룹 내 벤처 캐피털을 통한 투자와 제휴를 모색할 방침이다. 수상작 중 상위 3개 업체에는 총 10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단계적으로 발굴해 코오롱글로벌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안전 관리를 위한 ESH(환경·안전·보건)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를 진행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의 체계적 발굴, 도입을 위한 전사 조직 구성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드론과 BIM(건설정보모델링)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스타트업과 공동 구축해 스마트 건설기술 내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