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오늘 박순애 임명장… 김승겸 삼정검 수치 수여
윤대통령, 오늘 박순애 임명장… 김승겸 삼정검 수치 수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7.0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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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임명 행사를 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김 의장에게는 삼정검(三精劍) 수치를 수여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박 부총리와 김 의장 임명을 재가했다.

여야는 전날 오후 1시30분쯤 원구성을 타결했다. 박 부총리와 김 의장의 재가는 그 앞에서 일어났다. 

윤 대통령은 국회 원구성이 안 된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이들을 임명했다. 새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건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2번째다. 

박 부총리는 '만취 음주운전', '조교 갑질' 등 의혹이 있었으나 윤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 

대통령실은 "본인이 사과했고 지금 상황에서 여러 개혁 과제를 할 적임자라 판단했다. 교육부가 가진 시급한 과제를 진행해야 하는데 더이상 시간 끌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삼정검'은 육군·해군·공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지닌다. 

한편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 형식으로 낙마했다. '부동산 투기', '자녀 편입' 등 의혹이 발목을 잡았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