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4000여명 규모 전문가 인력풀 구성
건설기술인협회, 4000여명 규모 전문가 인력풀 구성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7.0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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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건축사·석박사 등으로 구성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전문가 인력풀' 4076명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전문가 인력풀은 건설기술 분야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기술사와 건축사, 석·박사 등으로 구성됐고 오는 2025년 6월까지 3년간 활동한다. 이들은 추천을 통해 정부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심의·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기술 자문과 제안서 평가, 공법 선정 등 업무를 맡는다.

협회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지진, 화재 등 국가적 재난사태 발생 시 적재적소에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전문가 인력풀'을 세분했다.

건설기술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인력풀 모집에는 기존 대비 30% 이상 지원자가 증가해 건설기술인의 높은 관심과 사회 참여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기술인들의 역할을 알리고 국민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전문가 인력풀을 운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에 민간전문가 1249명을 추천해 국가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