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전북본부는 2급 이상 간부 전원(13명)과 함께 지난 주말(7월2∼3일)동안 비상근무를 하며 여름철 폭염 대비 취약개소 및 선로장애 우려 개소 등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4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폭염 시 레일온도 상승으로 레일이 늘어나 선로변형을 일으켜 열차 안전 운행에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호남·전라·장항선의 레일온도 측정 장치를 모니터링하여 열차서행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통풍이 불량한 개소에 대해서는 레일온도를 4~10℃ 낮출 수 있는 차열성페인트 도포 및 상수도관을 연결하여 분수식 자동살수장치를 설치했으며, 이날 작동상태 점검을 완료했다. 
     
전북본부는 여름철 열차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고(5~10월) 폭염특보 발생 시에는 주말, 휴일에도 비상대응태세 확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윤동희 전북본부장은 여름철 선로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폭염대비 열차안전운행의 선제적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이례사항 발생 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비상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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