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보건소가 재가 암 대상자와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진행한 '소나기 프로그램'이 성료됐다.
시보건소는 지난달 8일 시작한 2회기를 무사히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각 읍면동 지역의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1회기 소통의 시간과 웃음요법을 진행하고 2회기 노래교실 및 레크레이션 운영으로 재가 암 대상자와 가족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중점을 뒀다.
시 보건소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밝은 표정과 웃음이 오히려 진행자와 각 사업 담당자들에게 힘이 됐다"고 했다.
동지역 김○○씨는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우리 간호사가 전화해준 성의가 고마워서 왔더니 안 왔으면 후회했을 뻔했다”라고 전했다. 면지역 박○○씨는 “그간 밖에 나가지도 못해 너무 답답했는데 오늘 스트레스도 풀리고 속이 후련 하다”라고 하시며 기분 좋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보건소는 "6일, 8일 진행되는 2회기 프로그램 또한 참여자들이 더 많은 기쁨을 가지고 돌아 갈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할 방침이다. 재가 암 대상자들과 가족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 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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