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주파수 추가할당 신청 4일 마감…LGU+ '단독응찰' 유력
5G 주파수 추가할당 신청 4일 마감…LGU+ '단독응찰' 유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7.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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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3.42㎓ 20㎒, LGU+ 인접대역…SKT-KT '견제' 참여 가능성
이동통신 대리점.[사진=연합뉴스]
이동통신 대리점.[사진=연합뉴스]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추가 할당 사업 신청이 4일 마감된다. LG유플러스의 단독응찰이 유력하지만 SK텔레콤, KT가 견제를 목적으로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3.40~3.42기가헤르츠(㎓) 대역 5G 주파수 20메가헤르츠(㎒) 폭 할당 신청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청 접수 마감 후 적격여부 심사를 진행해 할당대상 법인을 선정한다. 신청기업이 두 곳 이상일 경우 경매를 통해 주파수 할당 대상자를 정한다.

업계에선 이번 주파수 추가할당에 LG유플러스만 참여하지 않겠냐는 해석이다.

이번에 할당되는 주파수 대역은 LG유플러스가 사용 중인 3.42∼3.50㎓의 80㎒폭과 인접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또는 KT가 가져갈 경우 서로 떨어져 있는 대역을 묶어서 쓰는 '주파수 묶음'(carrier aggregation)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다만 SK텔레콤, KT 등이 견제를 목적으로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주파수 할당시기는 오는 11월1일이며 2028년 11월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