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싱가포르의 맛 '비첸향 육포' 업계 첫 판매
CU, 싱가포르의 맛 '비첸향 육포' 업계 첫 판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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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싱가포르관광청과 두 번째 협업
한 소비자가 CU 편의점에서 '비첸향 육포'와 싱가포르 냉장 간편식을 고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한 소비자가 CU 편의점에서 '비첸향 육포'와 싱가포르 냉장 간편식을 고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1위 CU는 싱가포르관광청과 손잡고 현지 대표 음식인 ‘칠리크랩’을 활용한 냉장 가정간편식(HMR)과 현지 특산품 ‘비첸향 육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CU의 이번 상품은 휴가철을 앞두고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집 앞 편의점에서 해외 미식 경험을 제공해 여행 선호 국가로 떠오르는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싱가포르관광청과 기획했다. 

우선 싱가포르 HMR은 ‘칠리크랩 피자’와 ‘칠리크랩 핫도그’ 2종이다. 싱가포르 수제 육포 브랜드 비첸향(bee cheng hiang)의 '바비큐맛 육포'와 '칠리맛 육포'도 각각 2만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특히 비첸향 육포는 고기를 대나무로 만든 체에 넓게 펼친 다음 특제 소스를 발라 훈연한 음식으로 싱가포르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특산품으로 꼽힌다. 편의점에서 비첸향 육포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가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CU는 정부가 싱가포르와의 트래블버블(Travel Bubble, 여행안전권역)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지난해 6월 도시락과 햄버거, 샌드위치로 구성된 간편식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의 김준휘 MD는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이번 컬래버레이션(협업) 상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현지의 맛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에게 입국 전 PCR 검사와 입국 후 자가 격리를 면제해 여행선호국가로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일제히 싱가포르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