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김 후보자를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하기로 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한 안보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 자리를 한시라도 비워두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기자들에게 "합참의장은 조금 오래 기다리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달 29일 이미 만료됐다.
다만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심하는 분위기다.
국회 상임위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고, 그 결과에 따라 임명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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