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영남루 마당에서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와 함께하는 밀양 무형문화재 공연을 7월 한 달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은 4월 2일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자로 마무리됐으며 이번 7월 상설공연은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하여 축제를 관람하는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7월 상설공연은 밀양시의 무형문화재보존회 4개 단체(밀양백중놀이보존회, 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밀양작약산예수재보존회)가 주관으로 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5시 영남루 마당 뜰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불교문화의 집약체 밀양 작약산 예수재를 시작으로, 경상도의 정월보름 세시풍속을 대표하는 밀양 법흥상원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감내게줄당기기, 여름 전통 공연의 대표작 밀양 백중놀이”가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희일 문화예술과장은 “여름공연축제뿐만 아니라 밀양의 무형문화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밀양을 즐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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