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한 수서행 SRT가 복구되면서 2일 경부고속선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일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발생한 경부선 SRT 탈선 사고에 대한 복구가 끝나 이날 오전 7시13분부터 대전-오송역 간 상행선 운행이 재개됐다.
1일 오후 3시21분께 부산역에서 서울 수서로 가는 SRT 338호 열차가 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
당시 차량에는 370여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KTX와 SRT 등 고속열차 14대는 운행이 취소됐다. 운행이 최대 5시간26분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전소방은 SRT 열차에 갑자기 급제동이 걸리면서 2대 바퀴가 선로에서 빠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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