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 원안대로 추진하라”
“세종시 건설 원안대로 추진하라”
  • 천안/주영욱기자
  • 승인 2009.12.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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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 기자브리핑
자유선진당 세종시 백지화 저지 비상대책위원장이며. 충남도당위원장인 박상돈(천안 을·사진)의원이 “세종시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9일 천안시 쌍용동 충남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당선된 후 무려 1년 9개월동안 지켜온 약속을 하루 아침에 백지화선언의 거대한 음모가 들어난 이상, 더 이상 충청권은 이를 좌시할 수 없다, 이제부터 투쟁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의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기 전에 이제라도 원안대로 세종시를 추진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며 “이명박대통령은 세종시 원안처리 문제를 농락하면서 초래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심 의원의 신당창당에 대해 “심대평 대표의 자유선진당 탈당은 참으로 개탄스럽게 생각한다.

”며 “충청권의 단합된 목소리를 이끌어야 할 책임 있는 지도자가 엉뚱하게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이야 말로 충청도민을 두 번 실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선진당을 누가 만든 당인가? 이회창 총재와 심 의원이 창당의 주역 아니었나?”면서 “엉뚱한 당을 또 만들어서 지리멸렬, 사분오열 하겠다는 건가? 들려오는 얘기로는 정체성도 모호한 성격의 당을 하나 만들어서 누구 좋은 일 시키겠다는 건가?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끝으로 내년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에 대해 “충남도 지사출마는 하지 않겠다”면서 “자유선진당은 능력 및 행정경험을 토대로 후보자가 선택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