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달 내 당정이 함께하는 토론 모임을 발족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6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우리가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는데 사실 그 사안들이 하나하나 간단하지 않다"며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정과제 선정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이 있다"며 "전문가도 있고 관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과 함께 참여해서 그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안 의원이 차기 당권 확보를 위해 본격 세력화에 들어갔다고 해석했다.

안 의원은 '최근 이준석 대표와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는 질문에 "난 부딪히는 모습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선 그었다. 그러면서 "난 항상 가만히 있는 편이고 누가 부딪히는진 보면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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