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의 물가 지표 등 경제지표에 주목하면서 하락세다.
1일 오전 07시49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0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6.14% 하락한 249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6.57% 내린 135만75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지난달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인 4.9%,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8%에 못 미쳤다.
이에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3만775.43(전장比 0.82%↓) △나스닥지수 1만1028.74(1.3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3785.38(0.88%) 등도 하락 마감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0일 0시 기준)보다 1.48% 내린 24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7% 하락한 135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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