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인정한 시리아와 단교했다.
우크라이나가 이같은 이유로 시리아와 단교했다고 30일 AFP 통신 등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두 지역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를 침공하기 직전인 2월22일 두 지역의 독립을 승인한 바 있다.
시리아는 러시아에 이어 2번째로 두 자칭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텔레그램 영상을 통해 시리아와의 단교를 선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으론 우크라와 시리아간 외교 관계는 없을 것이다. 시리아에 대한 제재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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