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TDF 장점만 담았다' 한화자산운용, 은퇴 펀드 상장
'ETF·TDF 장점만 담았다' 한화자산운용, 은퇴 펀드 상장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6.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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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RIRANG TDF 액티브 ETF' 수수료 연 0.14%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ARIRANG TDF 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 ARIRANG TDF 액티브 ETF'는 펀드의 장점과 ETF의 장점을 더한 상품으로, TDF(연금저축형펀드)를 ETF(상장지수펀드)로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첫 상품이다.

상품 종목은 예상 은퇴시점에 따라 △2030 △2040 △2050 △2060 총 4개로 나뉜다. 

한화자산운용은 ETF의 장점인 △저렴한 보수 △매매 편의성  △보유종목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에 TDF의 장점인 글라이드패스(자산배분곡선)를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화 ARIRANG TDF 액티브 2030 ETF' 기준 총 보수(수수료)는 연 0.14%로 'TDF 액티브 ETF' 중 가장 낮다. 이전 최대 1% 수준이던 기존 TDF보다 저렴하다고 한화자산운용은 덧붙였다.

아울러 '한화 ARIRANG TDF 액티브 ETF'는 펀드 평가사 모닝스타와 협력해 TDF의 핵심인 글라이드패스와 기초지수를 공동 개발했다. 

모닝스타는 글로벌 리서치 데이터, 자산배분과 성과평가 솔루션이 강점이다. ‘ARIRANG TDF액티브 ETF’는 모닝스타의 5개 기초지수를 자산배분의 투자 대상으로 사용해 1만개 이상의 개별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국내 투자자들의 은퇴자산 형성을 위한 장기투자 상품으로 한국의 인적자본과 자본시장 가정에 근거해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해당 상품은 TDF 관련 상품 중 최저 수준의 보수를 책정해 장기 투자 시 비용 절감으로 더 높은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ARIRANG TDF 액티브 2060'은 TDF 상품을 통틀어 가장 긴 시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은퇴시기가 많이 남은 20·30대뿐만 아니라 보다 투자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투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상품"이라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