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비서실장' 박성민, 사의 표명… '친윤' 움직임?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 박성민, 사의 표명… '친윤' 움직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6.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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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실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에 "오늘 난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의 표명을 두고 일각에선 이준석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윤심(尹心)이 반영됐단 해석도 나온다. 

박 실장은 윤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로, 이 대표와 윤 대통령 사이 교두보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여기에 이 대표는 성상납 및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당 윤리위원회 넘겨져 징계 심의를 앞둔 상황이어서 무수한 정치적 해석이 오간다.

박 실장은 이 대표 비서실장으로 3개월간 근무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