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동기조상기 운전용 MW급 전력변환 시스템 개발 추진
한전 전력연구원, 동기조상기 운전용 MW급 전력변환 시스템 개발 추진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2.06.30 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기조상기의 안정적 운전을 통한 재생에너지 대응 계통안정성 향상
대용량 회전기기 제어에 대한 기술자립으로 산업 경쟁력 확보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산업부에서 추진 중인『재생에너지 확대 대응 전력계통 관성자원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동기조상기 운전의 핵심 설비인 구동 및 회생용 전력변환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탄소중립 등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에 따라 석탄화력 발전은 감소하고 재생에너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재생에너지는 바람이나 햇빛의 강도 등의 자연환경에 의존하므로 출력의 변동성이 높고, 예측이 어려운 특징으로 인해 전력계통의 안정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동기발전기는 회전하는 기계 동력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기로, 계통에 전력을 공급하고 관성을 제공하여 계통의 안정성을 높인다. 

전력연구원은 석탄화력 발전소 중 일부가 폐지될 경우 부족해진 관성을 대체하기 위해, 폐지 예정인 동기발전기를 동기조상기로 용도전환하여 관성을 제공하는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여 동기발전기 제어에 필요한 수십 MW급 계통 안정화용 동기조상기 구동/회생용 전력변환 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