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 시행
경기도,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 시행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2.06.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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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억원 1% 저금리…시설개선·운영자금 지원

경기도는 식품업소 시설개선이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최대 5억원을 1% 저금리로 융자하는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은 도 식품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생산시설 현대화 및 교체, 식품접객업소의 노후시설 개선, 식품접객업소 운영자금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식품접객업소라면 최대 2000만원까지 금리 1%,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운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라면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시설개선을 원하는 제조가공업소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1억원까지 금리 1%,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금융 신용도와 담보 설정 여부 등을 검토해 융자 가능 금액을 확정하며,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담보로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는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한해 운영자금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의 운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 식품접객업소(유흥. 단란주점 제외)로 지원 대상을 확대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비 총 100억 원 중 25억8천700만원을 들여 85개 업소에 융자 지원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이 저금리 융자사업을 잘 활용해 업체 운영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고 도민들에게 양질의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