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선거 이후 朴 본 적도 없어… 일련번호 확인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 관련 핵심 연루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접대받은 뒤 박근혜 시계를 줬다'는 주장에 대해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구매한 적도,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김 대표가 전날 접견에서 "9년 전 이준석 대표를 접대한 뒤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난 2012년 선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알고 박근혜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내게 줘서 본인이 받았단 건지 확인해 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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