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택배노조 과로사 대책위, "CJ대한통운 규탄한다"
[포토] 택배노조 과로사 대책위, "CJ대한통운 규탄한다"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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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 산하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와 사망한 택배노동자 고(故) 전민씨의 유가족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CJ대한통운 규탄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CJ대한통운 부평 삼산중앙대리점에서 근무하던 전민씨가 지난 14일 새벽 출근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병원 이송 후 숨졌다. CJ대한통운에서만 9번째 발생한 과로사다. 대책위는 "고인의 노동시간이 하루 12∼13시간에 이르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고인의 산재 신청을 위해 관련 자료를 넘겨달라는 말에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CJ대한통운이 막상 고인의 유족들의 방문을 문전 박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CJ대한통운이 사망 이틀 만에 고인의 사번을 삭제해 정확한 근로시간을 확인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최지원 기자]

고 전민씨의 유가족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CJ대한통운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최지원 기자]
고 전민씨의 유가족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CJ대한통운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최지원 기자]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