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463명…해외유입 5개월 만에 200명대(종합)
신규확진 1만463명…해외유입 5개월 만에 200명대(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6.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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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만에 1만명 넘어… 10세미만 사망자 1명 추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1만명을 웃돌며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46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834만9756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258명, 해외유입 20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119명)보다 72.2% 급증하면서 지난 2월 1일(219명) 이후 거의 다섯 달 만에 200명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2663명 △서울 2479명 △인천 617명 △부산 595명 △경남 578명 △경북 544명 △대구 392명 △충남 380명 △강원 346명 △울산 341명 △전북 290명 △대전 269명 △전남 268명 △충북 231명 △광주 210명 △제주 169명 △세종 81명 △검역 1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9명으로 전날보다 3명이 줄었다. 사망자는 7명 추가돼 누적 2만4537명이 됐다. 사망자 가운데는 10세 미만도 1명이 나와 10세 미만 누적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9896명)보다 567명 늘어난 동시에 지난 9일(1만2155명) 이후 20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일주일 전인 22일(8979명)보다는 1484명 증가했고 2주일 전인 15일(9428명)과 보다는 1035명이 많다.

증가세는 방역 지표로도 확인됐다. 6월 4주(19∼25일)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1로 1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지만 전날은 1.0까지 올랐다. 해당 지수가 1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여름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