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현지시간)까지 영국 워릭셔주에서 개최되는 상용차 박람회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 2022(Road Transport expo 2022)’에 참가해 프리미엄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 2022는 전 세계 90여개 트럭·트레일러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용차 박람회다. 이 박람회는 올해 처음 열렸다.
한국타이어는 박람회가 열리는 스톤리 국립 농업 전시 센터(NAEC; National Agricultural and Exhibition Centre)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중대형 카고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H51(SmartFlex AH51)’과 ‘스마트플렉스 DH51(SmartFlex DH51)’을 전시한다.
이번 박람회에 선보이는 ‘스마트플렉스’ 시리즈는 각각 ‘AH31’과 ‘DH31’의 후속 모델로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된 마일리지, 연비·제동 성능, 높은 회전 저항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운행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마모가 진행돼도 제동 성능을 유지해주는 ‘히든 그루브’ 기술과 마일리지와 연비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제동 성능까지 높여주는 ‘S.R 커프’ 기술 등 한국타이어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최상의 주행감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 트레드(Tread, 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을 넓혀 마일리지를 높이고 마모, 뜯김 등 내구 성능 강화를 위한 신규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 ‘3PMSF’를 획득해 겨울철 눈길까지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1 국제 상용차 박람회(Commercial Vehicle Show 2021)’를 통해 처음으로 스마트플렉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중 스마트플렉스 AH51은 올해 국내 시장에도 정식 출시됐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혁신적 기술력을 반영한 트럭·버스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이를 강화하고자 버밍엄 국제 상용차 박람회, IAA 상용차 전시회, 아데아체 트럭 그랑프리, 쾰른 타이어 전시회 등 글로벌 주요 박람회에 지속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