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마켓컬리, 국물요리·전·막걸리 판매량↑
장마에 마켓컬리, 국물요리·전·막걸리 판매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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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2~26일 주요 상품 카테고리 판매량 추이 분석 결과
[이미지=컬리]
전 연출컷[이미지=컬리]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6월22일을 기점으로 국물요리, 전, 막걸리 등과 같은 음식을 비롯해 제습기, 탈취제 등 장마 용품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높은 습도와 강수량으로 인해 외출 대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장마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곰탕 판매량은 이전 기간(6월17~21일) 대비 2.7배로 늘었다.

컬리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컬리온리 상품인 ‘동남집’ 양지곰탕, ‘프레시메이드’ 나주 곰탕, ‘진실된손맛’ 한우사골 양지곰탕 등이 판매량 톱(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 설렁탕, 순대국도 판매량이 늘었고 면 요리 중에는 짬뽕이 인기였다.

전 중에는 고추전의 판매량이 2배로 늘었고 꼬지전과 동태전은 각각 1.5배로 증가했다. 전 종류별 판매 순위로 본다면 김치전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부추전, 녹두전, 육전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별다른 준비 과정 없이 데우기만 하면 되는 완제품이 상위권을 두루 차지했다.

이처럼 국물요리, 전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들 음식과 함께 홈술로 즐기기 좋은 전통주도 덩달아 판매량이 늘었다. 심술, 댄싱사이더 등 탄산이 가미된 낮은 도수의 과실주는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 힘입어 판매량이 무려 3.4배로 증가했다. 막걸리 판매량은 2배 가까이 많아졌고 매실주, 복분자주도 인기를 끌었다.

꿉꿉한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제습기의 판매량은 3배로 신장했다. 일일 제습 용량이 20리터(ℓ )로 넉넉해 거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캐리어’ 제습기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탈취제와 디퓨저도 증가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