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 확장 이전
애경케미칼,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 확장 이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28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시장 계면활성제·UPR 마케팅 전초기지 활용
애경케미칼 호치민 영업 사무소 전경(왼쪽)과 내부 모습(오른쪽) [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 호치민 영업 사무소 전경(왼쪽)과 내부 모습(오른쪽) [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 베트남 법인 AK VINA는 최근 호찌민 내 영업사무소를 새롭게 확장 이전하고 동남아지역 내 계면활성제·UPR(불포화폴리에스테르 수지) 사업의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새롭게 개소한 영업사무소를 현지 정책과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 전초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AK VINA는 애경케미칼의 해외 자회사 법인으로 지난 2003년 베트남 동나이에 설립돼 PCM도료와 UPR 등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PCM도료는 여러 차례 증설을 통해 연간 1만2000톤(t)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신규 생산에 돌입한 계면활성제는 전략적인 현지 맞춤형 영업활동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인지도를 높였다.

애경케미칼은 베트남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북미(미국), 중남미(칠레), 중동(UAE)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은 지난해 11월 새롭게 출범한 이후 주요 글로벌 시장 내 현지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애경케미칼의 연관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AK VINA는 지난 2003년 법인 설립 후 줄곧 베트남 내 애경케미칼 제품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애경케미칼의 성장과 함께 하며 현지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K VINA는 지난 4월 산업 안전과 노사 관리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로부터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