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29일 밤사이 강풍에 폭우
28일‧29일 밤사이 강풍에 폭우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6.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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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최대 300㎜ 이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8일과 29일 밤사이 총 두 차례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적어도 30일까지는 정체전선이 한반도에 머물며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부터 모레까지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충남·충북 지역에 강수량 100~20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곳은 300㎜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전북·경북·서해5도에도 50~100㎜의 비가 내리겠고, 전북‧경북지역 곳곳에는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강원·전남·제주에는 30~80㎜, 전남·북부 내륙을 제외한 경북·경남·울릉도·독도 10~60㎜, 산지를 제외한 제주는 5~20㎜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충청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의 양은 28일부터 29일 내린 양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부터 한반도에 정체전선이 머물면서 한랭건조한 공기와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 강수량은 더욱 많아지겠다.

30일에는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동진하고, 북태평양고기압은 확장세를 유지하면서 한랭건조한 공기와 고온다습한 공기가 서로 충돌,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많은 비를 뿌리겠다.

장마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되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3일 오후께 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