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항공살포 액상비료 '스카이NK' 출시
누보, 항공살포 액상비료 '스카이NK'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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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보리·밀·벼 사용, 작업시간 절감 효과
비료 신제품 '스카이NK' [사진=누보]
비료 신제품 '스카이NK' [사진=누보]

농업전문기업 누보는 드론과 무인헬기로 항공 살포가 가능한 고품질 액상비료 ‘스카이NK’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누보가 내놓은 스카이NK는 콩과 보리, 밀, 벼 등 작물 생육 향상에 필요한 N-K(질소·칼리) 성분을 제공하는 액상비료다. 항공 살포가 가능하면서 노즐 막힘이 없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고토와 칼슘, 황, 붕소, 몰리브덴 등 다양한 영양성분도 함유해 작물 생육에 도움을 준다.

스카이NK는 작물 성장 단계에 따라서 두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생육기용’ 제품은 질소 17%, 칼리 10%가 함유돼 초기 생육에 도움을 준다. ‘결실기용’ 제품은 질소 4%, 칼리 18% 함유로 생육 후기에 필요한 칼리 성분 공급을 강화했다. 

누보는 특히 스카이NK 제품에 자체 개발한 기능성 물질 ‘NPS(Nousbo Plant Synergist)’가 함유돼 비료 이용 효율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드론과 무인헬기 살포도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 농업은 현재 농가 고령화,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문제가 대두되면서 작물 재배의 기계화, 자동화가 접목되는 추세다. 드론을 활용한 비료·농약 살포 기술 도입 역시 이 같은 맥락이다. 누보도 스카이NK, 천하NK 등 드론 전용 비료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농가에서 드론을 활용한 재배법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제품을 개발해 농가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누보는 다양한 기능성 농업용 비료 제품을 국내에서 개발,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지난 3월4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