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전, 남양주권 사업 적기 추진 맞손
LH-한전, 남양주권 사업 적기 추진 맞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6.28 2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전력공급 등 협력
(왼쪽부터)박정우 LH 남양주사업본부장과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 박주수 한전 경기북부본부장 등이 지난 27일 경기도 의정부시 한전 경기북부본부에서 열린 경기북부지역 공공주택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LH)
(왼쪽부터)박정우 LH 남양주사업본부장과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 박주수 한전 경기북부본부장 등이 지난 27일 경기도 의정부시 한전 경기북부본부에서 열린 경기북부지역 공공주택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LH)

LH가 남양주권 주택 사업 적기 추진을 위해 한전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등에 협력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전력공사와 지난 27일 경기도 의정부시 한전 경기북부본부에서 3기 신도시 등 남양주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LH는 남양주왕숙·왕숙2와 남양주진접2, 남양주양정역세권 사업지구 내 원활한 송전선로 이설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 및 전력공급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는 조성공사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입주민 비선호 시설에 해당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기 이설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한전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력계통 및 전력공급 방안에 대한 신속한 검토 △송전선로 이설업무의 사업기간 단축 및 사업비 절감 △안정적 전력계통 구성을 위한 부지 제공 △친환경 전력설비 설치에 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논의한다.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은 "두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송전선로의 효율적 이설 및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로 사업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및 주민불편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남양주왕숙·왕숙2 등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주 3기 신도시는 총 1104만7662㎡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 6만8000호가 공급된다. 

이달 기준 남양주왕숙·왕숙2 지구 토지 보상률은 각각 71%, 63%를 기록 중이며 수용재결 등 후속 절차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