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 가상자산] 비트코인, 5월 PCE 발표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 하락세
[08:12 가상자산] 비트코인, 5월 PCE 발표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 하락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6.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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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 위축을 자극해 하락세다.

28일 오전 08시12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7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24% 내린 27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10% 상승한 156만6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은 오는 30일 '5월 근원 개인소비자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선호되는 지표 중 하나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예상치에 부합하면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하게 된다. 

이에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연설 일정도 눈여겨 보고 있다. 

PCE 물가지수가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되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중요한 의미를 지닐것으로 예상되며 다수의 전문가들이 FOMC에서 0.75%포인트(p) 금리인상이 이뤄질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7일 0시 기준)보다 0.08% 하락한 27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90% 오른 156만5000원이다.

h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