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가족 간병인 위한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 모집
라이나생명, 가족 간병인 위한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 모집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6.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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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노령·장애 환자 간병 중인 40대 이상 참가비 전액 지원
라이나전성기재단 '전성기 자기 돌봄 캠프'에 참석한 가족 간병인들. (사진=라이나전성기재단)
라이나전성기재단 '전성기 자기 돌봄 캠프'에 참석한 가족 간병인들. (사진=라이나전성기재단)

라이나생명보험은 사회공헌재단 라이나전성기재단이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성기 자기 돌봄 캠프는 가족 내 환자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간병인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가족 간병인 중 상당수가 아픈 가족을 돌보다가 우울증과 체력 저하, 사회적 고립 등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은 미비하기 때문이다.

이에 재단은 간호 중에도 자기 돌봄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자기돌봄 캠프를 기획하게 됐다.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는 지난 4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참가 희망자가 많아져 하반기부터는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자기돌봄 캠프는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에서 1박 2일로 진행된다. 간병 전문 사회적기업 케어기버마음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감정과 갈등관리, 자기돌봄 방법 등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모집 대상은 질병이나 사고·노령·장애 환자를 간병 중인 40대 이상 가족 구성원이다. 질병의 경중과 장애 등급, 소득 수준, 요양 서비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재단에서 지원한다.

조현민 라이나전성기재단 과장은 "가족을 위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가족 간병인들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해 오히려 환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재단 캠프를 통해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간병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