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찬성 발언 말도 안된다”
“세종시 수정안 찬성 발언 말도 안된다”
  • 연기/정상범기자
  • 승인 2009.12.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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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사수 연기대책委, 이영애의원 규탄 성명서 발표
행정도시사수 연기군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조선평, 홍성용)는 지난 6일 자유선진당 소속 비례대표 이영애 의원의 ‘행정도시 수정안 찬성 발언’과 관련 강력히 규탄하고, 자유선진당의 책임 있는 응분의 조치를 요구하며,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세종시 수정을 공식화하자 심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직 사퇴서를 이회창 총재에게 맡겼으나 유일하게 이영애 비례대표 의원만 제출하지 않았다” 며 “그 저의가 마침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논란과 관련 정부여당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수정이 필요하다는 망언으로 드러났다” 고 말했다.

또한 “500만 충청인과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2,500만 지방민의 가슴에 피 눈물을 나게 만든, 잘못 선택된 충청출신 이영애 비례대표를 강력히 규탄하고, 선진당 전체가 단일대오로 뭉쳐 싸워도 힘겨운 절체절명의 순간인데 이런 식으로 8만 연기군민과 충청인의 외로운 싸움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를 바로 잡지 않는다면 결코 용납이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충청권이 연고지라고 외치는 자유선진당은 행정도시(세종시) 백지화 저지에 모든 당력을 모아도 어려운 판에 당론에 배신행위를 하는 이영애 비례대표 의원을 즉각 출당조치 하고, 자유선진당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책임 있는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