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양고기 시장 뛰어든다…'양심' 론칭
대상, 양고기 시장 뛰어든다…'양심' 론칭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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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량 10년 새 3배가량 급증
첫 제품 '프렌치랙'…내달 이벤트 전개
대상의 양고기 전문 브랜드 '양심'과 첫 제품 '프렌치랙' [사진=대상네트웍스]
대상의 양고기 전문 브랜드 '양심'과 첫 제품 '프렌치랙' [사진=대상네트웍스]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대상네트웍스가 양고기 전문 브랜드 ‘양심(羊心)’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심은 대상네트웍스가 국내 양고기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출시한 전략적인 브랜드다. 

대상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양고기가 소비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스테이크와 일본식 징기스칸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면서 대중적인 육류 메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양고기 소비량은 2011년 6500톤(t)에서 지난해 1만9300t으로 10년 새 약 3배가량 증가했다.

대상네트웍스는 양심을 앞세워 다양한 양육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양고기 대중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이름인 양심(羊心)에는 ‘양고기(羊)의 특별한 맛을 모두가 즐기기 바라는 마음(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상 양심이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프렌치랙(French Rack)’이다. 프랜치랙은 양 한 마리에서 5% 내외로만 생산되는 고급 갈비 부위다. 

양심의 프렌치랙은 뉴질랜드 초원에서 자연 방목한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LAMB)만을 사용해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육질을 강조했다. 양고기 특유의 잡내가 거의 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양심은 프렌치랙을 시작으로 향후 왕양꼬치와 야채양꼬치, 양고기 튀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양육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상네트웍스는 이와 함께 7월부터 양심 브랜드 론칭과 신제품 출시 기념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심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양심mall’에서는 베스트 리뷰를 선정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네트웍스 관계자는 “양심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양고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