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마성 오픈세트장 촬영 드라마 '환혼' 인기
문경 마성 오픈세트장 촬영 드라마 '환혼' 인기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2.06.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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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20부작 tvN 절찬 방영
(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 마성 하내 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된 드라마 ‘환혼’이 지난 18일 tvN에서 첫 방영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20부작으로 오는 8월 21일까지 주말 안방극장에서 절찬리에 방영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스튜디오드래곤과의 업무협약으로 오픈세트장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 다양한 관광콘텐츠 제공, 드라마 촬영 등 오픈세트장 적극 활용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스튜디오드래곤은 마성면 하내리 일원에 정진각, 무도관을 포함한 세트건물 31동(부지 1만3829㎡, 건축 2581.11㎡)을 조성했고, 지난해 11월 26일 첫 야외 촬영을 시작으로 6개월간 세트장에서 ‘환혼’을 촬영했다.

드라마 ‘환혼’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대 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인기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등이 출연하고 있다.

이에 시는 드라마 방영 이후, 오픈세트장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트장 내 플리마켓, 카페거리 조성 등 체험형 문화 콘텐츠 공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드라마IP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현재 준비 중에 있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마성 하내리에 방치된 폐기물 부지를 드라마 오픈세트장으로 탈바꿈시킨 혁신적인 사례로, 지난달 개관한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와 함께 영화·드라마 촬영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화·드라마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만 14개 작품, 144회 이상을 촬영했으며, 지금까지도 오픈세트장, 실내촬영스튜디오, (구)쌍용양회 문경공장 등 관내 여러 곳곳에서 영화·드라마 촬영이 한창이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