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통시장·상점가 시설 환경 대폭 개선
경주시, 전통시장·상점가 시설 환경 대폭 개선
  • 최상대 기자
  • 승인 2022.06.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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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안내간판 설치 등
소규모시설 현대화사업 시행
사진은 성동시장 서문에 새로 정비된 간판 모습.(사진=경주시)
사진은 성동시장 서문에 새로 정비된 간판 모습.(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일상회복과 함께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시설 현대화사업과 노후 시설물 보수사업 등 다양한 소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됐던 전통시장 등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상인들은 물론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주요사업은 성동시장 동·서·남문 노후 간판 교체 및 중앙통로 환경정비(사업비 6000만원), 성동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사업비 1억 5000만원), 불국시장·감포시장 안내간판 설치(사업비 5000만원), 성동시장·불국사상가시장 장마철 대비 방수공사 및 준설작업 (사업비 7000만원), 중앙시장 지하공기 이송기 설치 (사업비 7700만원) 등이다.

특히 지난달 설치된 불국시장과 감포시장의 안내 간판은 각 상가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이용객들의 호응이 크다.

이 외에도 양남시장 도색·방수공사 및 펜스 설치, 안강시장 천장 방수공사, 북부상가시장 출입문 교체 및 소방시설 보수 , 불국사상가시장 주차장 및 수목 정비, 불국시장 중앙무대 도색 △서면시장 주차장 정비 및 노후 기둥 보강,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관제시스템 교체 등을 실시하며 전통시장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동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시가 추진한 다양한 사업으로 전통시장 환경이 개선돼 방문객 발길이 늘어나고 상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침체된 상권이 일상회복과 함께 다시 활성화되는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작은 규모지만 다양한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함으로써 상권이 다시 살아나 소상공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