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인니 할부금융업 진출…현지 당국 인수 승인
우리카드, 인니 할부금융업 진출…현지 당국 인수 승인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6.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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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내 해외 자회사 출범 예정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는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Tbk’ 인수 승인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 이후 3개월 만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의 추진력과 적극적인 진출 의지,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산하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등의 협조의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카드는 오는 3분기 내 지분 인수 거래를 마치고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를 이은 두 번째 해외 자회사로 인니 법인을 공식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성장성이 높은 인니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영업망을 한층 더 넓혀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등 신규 할부금융 상품 기획 및 판매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먼저 진출한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사와 시너지를 내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